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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크 플랫폼부 이지성 과장입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KB금융 그룹에서도

전문가 특강을 오늘 열었습니다. 저는 "테슬라"의 주식을 아주 조금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주가에만 관심이 있었지, 자율주행 기술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잘 알지 못해, 이번기회를 통해 정리를 해두려 합니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서울 로보틱스 - 이한빈 대표" 님을 초빙하여 강의하였는데, 역시 공학도 답게 말주변(?)은 없으셨으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현재 어떤 기술들이 hot 하고 앞으로는 어떤 기술들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나름대로의 큰 맥을 알려준 특강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RADAR와 LiDAR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 합니다.

자율주행을 하려면 자동차에서 눈과 같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하는 장비가 바로 RADAR와 LiDAR 입니다.

 

RADAR는 영화에서도 많이 보셨죠? 아래 그림과 같이 물체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RADAR는 전파라는 신호를 타겟이 되는 물체에 발사하고 그 물체에 되돌아 오는 전파를 다시 받아서 주변 물체의 거리, 속도, 방향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센서입니다.

 

 

반면, LiDAR는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로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추어 사물과의 거리 및 사물의 형태 까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말이죠.

 

 

 

레이더와 라이다는 장단점이 각각 있습니다.

 

레이더는 전파를 통해 신호를 주고 받기 때문에 주변 환경의 영향이 적습니다.

반면 라이다는 전파 대신에 레이저(빛)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진성이 강하고, 차폐 된 사물은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형체는 정확히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기술이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에 도전장을 내민것입니다.

테슬라는 LiDAR 기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초고화질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등을 통해

고가의 LiDAR에 비해 우수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도 보시다 시피, 테슬라 자동차에는 흉칙한(?) LiDAR 장비가 없습니다.

 

반면 LiDAR 기반으로 구글에서 개발하고 있는 "웨이모"는 그 형체를 보시면 자동차 루프에 장비가 탑재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강의 마지막에 이한빈 대표는 매우 인상깊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리콘 벨리의 고연봉자들이 그 연봉들을 포기하고, 왜 서울로보틱스에서 일을 할까?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이한빈 대표는 "회사가 창립된 이후, B2B 로 수익창출을 해야하는 원칙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반 3D Computer Vision Software(SENSR) 핵심 기술과 높은 호환성을 목표로 하였고, 한번도 이 목표에 대해서 흔들린 적이 없기 때문에 인재들이 모이는 것 같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바로 선택과 집중이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MW, Volvo, Emart 에서 서울 로보틱스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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